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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제헌절 기념식 개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7.18 15:5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제74주년 제헌절 기념식이 지난 17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헌정회장 기념사, 국회의장 경축사, 경축공연, 제헌절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유남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전직 국회의장,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의원, 입법부와 행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 사절단, 헌정회원, 재한 국회의원 유족회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감사패는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김태룡 전 의원과 김일주 전 의원이 받았다. 축하 공연은 가수 이보람의 선도로 리틀앤젤스 예술단이 나섰다.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헌절 노래를 합창하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다음은 김일윤 헌정회장의 제헌절 기념사 전문.

제헌절 74주년 기념사 대한민국헌정회장 김일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친애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 여야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 그리고 헌정회 회원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헌법이 탄생한 지 74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헌법을 만들고 건국의 초석을 놓으신 제헌국회의원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헌법 준수를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대한민국헌법」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의무교육, 농지개혁, 사유재산제 등 우리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위대한 혁명을 실현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헌법을 제정하고 공포하던 그 해 1인당 국민소득이 28달러에 불과해 지구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7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5천 달러를 넘어서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자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하여 모든 국민이 흘린 피와 땀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해방 직후 건국의 선구자들인 제헌 국회의원들과 역대 국회의원들이 불굴의 투지로 뛰어준 덕택입니다. 
  
지난 70여 년간 수많은 정변을 겪으면서 다소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오늘날과 같이 헌법정신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지 않나 우려하는 때도 없었을 것입니다. 2차대전 당시 영국인들은 “대영제국의 의사당에 불이 켜져 있는 한 우리들은 안보나 경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영국 의회는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우리 국회도 뼈아픈 자성을 통해 국민들이 박수치는 국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국민은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앉아 지혜롭게 풀어가는 선진화된 국회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민생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헌법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한 다짐에 주목합니다. 우리 사회에 공정과 상식이 통하고 법치주의가 실현되게 하겠다는 약속이 잘 지켜지기를 국민들은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듯이 용산의 기적으로 또 한번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바랍니다.

헌법 제정 이후 74년이 경과되었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헌법 개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입법, 사법, 행정 3권분립 체제의 안정과 국회의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문제도 진지하게 논의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위대한 국민입니다. 자랑스러운 헌법정신 아래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전진합시다. 더 높은 자유와 인권, 번영의 민주주의를 꼭 이뤄냅시다. 감사합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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