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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병호 의원 "여성은 전체 자본시장 좌지우지하는 중심 세력으로 급부상"여성소비자신문 창간 2주년 축사
김희정 기자 | 승인 2014.02.18 11:26

[여성소비자신문] 뉴스와 알찬 정보를 심층취재· 보도하며 여성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경제발전과 양성평등사회 구현 및 글로벌화를 위한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여성소비자

   
 
신문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알다시피 오늘날의 여성소비자는 매우 중요한 소비 집단입니다. 여성은 전체 소비의 80%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소비의 주체이기도 합니다.

여성의 소비범위는 계속적으로 확대되어 오늘날에는 의식주와 관련된 생필품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주택 등 남성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미노믹스(Womenomics)의 지대한 영향으로 전체 자본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중심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여성소비자 계층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사회는 낮은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높은 여성 비정규직 비율, OECD 1위의 성별 임금격차로 여성노동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고달프기만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노동시장은 양극화되어 있고, 여성의 빈곤화와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OECD 평균 15.8%의 2.5배인 38.9%이고 법정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 중 여성노동자 비중이 무려 61.5%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출산전후휴가 사용비율은 20%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최근엔 비정규직 여성 감성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 문제가 심각합니다. 폭언은 기본이고 심지어 성적 모욕까지 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참다못한 여성 노동자들은 어렵게 얻은 직장을 또 버리거나 쫓겨나기 일쑤입니다. 극단적으로 자살까지 하는 노동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게 현 추세입니다. 실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정부가 이 점을 더욱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누구보다 여성의 맘을 잘 아는 대통령이라면 기본인권과 노동권 개선, 법률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여성노동자의 애환과 슬픔에 대해 기꺼이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펴야 할 것입니다.

즉 좋은 일자리, 차별 없는 노동시장을 만들어 하루 빨리 비정규직 문제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가 여성소비자의 정책 신장을 꾀해야 합니다.

또한 동일 가치노동 동일 임금원칙을 통한 차별 해소 정책에 국회에서도 입법 활동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보편적 복지 정책 확대, 돌봄 노동의 공공성 강화, 협동조합 설립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여성노동자, 여성 소비자, 여성 생산자들의 전반적인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가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위의 사례를 돌아볼 때 인구의 절반을 상회하는 여성 노동문제, 여성 생산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양극화된 노동시장 문제 해결과 새로운 경제, 사회 체제 모색은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 노동문제를 더 이상 여성만의 문제로 보는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사회, 경제 정책의 큰 틀에서 여성노동권, 여성인권, 여성보육권, 여성생산권을 강화해 나갈 때 비로소 99%가 행복한 노동, 복지 국가로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성소비자 신문의 신속 정확한 정론직필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세상, 남녀가 차별 없는 세상, 인권 존중의 세상이 온전히 실현되기를 기원하며 저도 함께 여성 인권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철호 대표이사님, 임직원, 취재기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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