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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새로운 판매 창구 ‘홈쇼핑’ 진출로 매출 충족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6.15 16:09
사진제공=센텔리안24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제약업계는 더마코스메틱 사업 확장을 통한 경쟁력 싸움에 한창이다. 특히 제품력을 내세워 제약사가 갖고 있는 신뢰를 기반으로 각사의 주요 제품들을 홈쇼핑 채널에 진출시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마데카 크림‧락토핏 등…홈쇼핑 ‘효자 제품’ 등극

제약업계의 ‘홈쇼핑 화장품’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것은 동국제약의 ‘마데카 크림’이다. 동국제약 계열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지난 4월 ‘마데카 크림’ 론칭 7주년을 맞아 선보인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 특집 홈쇼핑 방송에서 약 9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은 센텔리안24가 선보인 한정판 제품이다. 주요 홈쇼핑 채널과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 등에서 판매되었으며, 지난 두 달 간 진행한 총 11회의 7주년 에디션 특집 홈쇼핑 방송에서 전체 매진 7회,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을 포함한 구성으로 매진 3회 등을 기록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화장품 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특집 홈쇼핑 방송의 매출액이 약 90억 원을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선보인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에 다시 한 번 큰 사랑 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태극제약도 기미 관리 전문 화장품으로 선보인 TG도미나스를 통해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TG도미나스는 출시 2년10개월 만인 올해 3월 홈쇼핑 매출 550억원을 달성했다.

태극제약은 2019년 4월 GS홈쇼핑에서 TG도미나스 크림을 론칭했다. TG도미나스 크림엔 태극제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라이트닝 퀴논 콤플렉스가 함유됐다. 태극제약은 TG도미나스 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제품군을 확대도 가속화하고 있다. 세안 후 첫 단계에 바르는 TG도미나스 앰플에 이어 스틱형 화장품 TG도미나스 멀티밤도 선보였다.

TG도미나스의 누적 판매량은 145만통, 재구매자는 7만5000명에 이른다. 태극제약 측에 따르면 “기미뿐 아니라 미백과 주름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종근당의 계열사 ‘종근당건강’은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을 홈쇼핑을 통해 론칭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7년 연매출 1000억에서 2022년 6155억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1등공신은 종근당건강이 2016년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 매출의 5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9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000억원을 넘어섰다.

홈쇼핑 진출, 제약사 자본력‧신뢰성 통한 매출 기대 충족

이밖에도 유한양행 기능성 구강케어 브랜드 ‘덕터버들’, GC녹십자 프로바이오텍스 제품, 일동제약 프로바이오텍스, 현대약품 탈모증상 완화 샴푸, 휴온스 유산균 제품, 동성제약 염모제 등 제약사가 보유한 더마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은 홈쇼핑 채널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제약사들이 홈쇼핑에 진출이 용이하고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첫 번 째 요인은 바로 자본력이라는 평가다. 홈쇼핑 채널 진출의 경우 큰 수익이 예상되는 창구이기 때문에 채널 자체에 제공해야 하는 수수료 역시 적지 않다. 대형 제약사들의 경우 이러한 수수료를 감당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는 쇼호스트가 직접 제품의 사용을 시연하고, 이미 검증된 연구결과 등을 함께 생방송을 통해 어필하기 때문에 제약사가 갖고 있는 신뢰성이 더욱 증명돼 실시간으로 구매를 선택해야 하는 홈쇼핑 채널 시청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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