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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10여년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 성공작년 누계 수주액 2조 2,651억원, 전년 대비 46% 성장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3.31 21:09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회장 권경훈)은 작년 실적(연결, 누계기준) 발표에서 매출액 1조3,986억원, 영업이익 833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자보상배율은 3.42배로 최근 10년 이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했으나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분양 완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8% 대폭 상승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73억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총 차입금은 2,457억원으로 2010년 2조 4천억원대의 1/10 수준으로 축소됐다. 순차입금 또한 2010년 1조 7천억원대의 1/14수준인 1,255억대로 대폭 축소된 상태다. 2020년 말 423%였던 부채비율은 2,5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35%로 대폭 축소됐다.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수주 및 분양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작년 두산건설의 수주 총액은 2조 2,651억원으로 전년도 1조 5,515억원에 비해 약 46% 성장했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등 가계약 물량을 포함하면 약 2조 5,79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조원 이상을 추가 수주했다.

프로젝트 분양도 성공적이다. 작년 초 4,393세대의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100% 완판을 시작으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반월역두산위브’ 등 분양에 성공했다.

올해도 분양에 더욱 적극적이다. 2월에 분양해 조기에 100% 분양을 완료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원주원동, 우암2구역 등 16개 프로젝트 약 1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강남순환도로 등 토목 민자시장의 강자 이미지를 구축한 두산건설 토목사업 부분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 두산건설이 최초로 제안한 서부선도시철도사업(새절역~서울대입구역)과 위례신사선, 서창~김포도로 등이 현재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있어 수주가 유력 시되고 있다.

친환경 정책에 맞춘 연료전지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착공한 인천연료전지 사업(총 2,543억원 규모)은 지난해 6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2021년 착공한 광주상무 연료전지 사업(총 820억원 규모)도 금년도 8월말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 충청북도와 청주시, 한국도로공사가 업무 협약한 서청주 나들목에 2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에도 두산건설이 참여하게 됐다.

두산건설은 재무안정화와 함께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정상화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활황에 힘입어 주택사업부문의 수주와 분양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보이고 있으며, 토목사업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두산건설 주택사업부문은 시공사 선정이나 가계약을 통과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약 2조원이 넘는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작년도 수주 물량은 향후 두산건설의 매출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며, 세계적인 추세의 친환경 정책에 맞춘 연료전지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건전화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원가율 개선 등 지속가능 성장에 역량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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