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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서 3만4899가구 공급 예정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3.31 08:41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대선 이후 첫 달인 4월에도 사전청약 물량에 힘입은 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56곳·3만4,899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정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3만1,024가구이며, 권역별로 수도권 1만9,272가구(62.1%), 지방 1만1,752가구(37.9%)다.

이는 전월(3월) 일반분양 실적과 비교했을 때 약 365.6% 증가한 수치다. 3월 청약홈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실적은 6,663가구에 그쳤다. 계획물량은 수만 가구였다는 점, 그리고 전년 3월 실적은 1만1,540가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통령선거 등 ‘빅이슈’로 공급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일정을 미룬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년 4월 실적 2만68가구 대비해서는 약 54.6% 증가했다.

4월 예정 물량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1,053가구 ▲인천 6,879가구 ▲경북 2,994가구 ▲경남 2,938가구 ▲서울 1,340가구 ▲대전 1,194가구 ▲충북 1,029가구 ▲대구 1,001가구 등 순이다. 경인지역 예정 물량이 과반 수(57.8%)를 차지했다.

‘제6차 공공·민간사전청약’ 물량 소식도 이어진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전청약으로 전국에 4,530가구를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약 접수 일정은 △공공분양 4월 11~15일 △민간분양 4월 8~13일이다.

예정된 물량은 △공공물량 인천영종, 평택고덕 2곳·1,316가구 △민간물량 평택고덕, 파주운정3, 양주회천, 인천가정2 등 7곳·3,214가구다. 수도권에 3,523가구(77.8%), 지방에 1,007가구(22.2%)로 수도권 물량이 더 많다.

분양시장에서 자주 거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키워드는 ‘똘똘한 한 채’다.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은 다주택자가 돼 세금 부담을 하기 보다는 입지·상품, 주변 인프라, 미래가치 등이 우수한 매물 하나만 보유하겠다는 심리다. 이유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1주택자 보유세 완화 방침, 그리고 대출 금리 급등세 등이 꼽힌다.

지난 24일 국토부는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밝혔다. 올해 공시가는 전년 대비 17.22% 올랐다. 지난해 19.05%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급등 기조를 이어갔다. 동시에 국토부는 실수요자 등 보호 목적의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1가구1주택자’에 한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표 산정 시 올해가 아닌 지난해 기준 공시가격이 적용된다. 1주택자는 보유세가 사실상 동결된 셈이다. 다주택자도 올해 6월 1일 전까지 주택 매각으로 1가구1주택자가 되면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기준금리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단기간 동안 두 번에 걸쳐 올랐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 강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채권 금리 급등 영향까지 더해져,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약 11년 만에 6%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연내 7%대 진입’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1주택자 보유세 완화 조치와 맞물려 똘똘한 한 채가 더욱 주목 받게 되는 이유다.

4월 이후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묻지마 청약’보다는 고심을 거듭하는 ‘옥석가리기’ 경향이 짙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상품·입지별 희비교차 및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단지 총 1,022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39~59㎡ 아파트 429가구다.

삼부토건은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일원에서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의 1순위 청약접수를 5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 73~84㎡ 총 234가구로 조성된다.

같은 날 한신공영도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양산 한신더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전용 70·84㎡ 총 405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일원에서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8~96㎡ 총 1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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