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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코리아세븐과 한국미니스톱 기업결합 승인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3.23 14:3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리아세븐과 한국미니스톱 간 인수합병에 대해 승인 결론을 내렸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1월 일본 이온그룹 소속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의 주식 100%를 약 3133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코리아세븐과 한국미니스톱은 지난해 기준 각각 점포 11173개, 2602개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 합병에 따른 총 점포 수는 13775개다.

공정위는 5대 편의점의 전국 47000여개 점포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의 편의점에 음·식품류 공급 등 시장 상황을 검토한 결과 "관련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시장의 경우 시장집중도, 수요대체성, 인접시장의 경쟁압력, 협조행위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시장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봤다.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은 GS리테일의 GS25(35%)와 BGF리테일의 CU(31%)가 과반 이상인 66%를 점유, 2강체제를 이루고 있다. 이들 양사의 2020년 매출액은 19조 9134억원 규모에 달한다.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의 점유율은 20.4% 수준으로 중위권이다. 상대적으로 시장진입이 늦은 이마트24가 8.2%이며 미니스톱 점유율은 5.4%다.

공정위는 코리아세븐과 한국 미니스톱 결합 후 3·5위 업체가 점유율 25.8%의 3위 업체로 올라서고면 상위 3사간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식품 시장에 대해서도 롯데그룹의 편의점 사업과 식·음료품 사업 간에 공급조건 차별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미니스톱의 롯데 계열회사의 식·음료품 매출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한 점도 고려됐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3위 사업자와 기존 1-2위 사업자간 시장점유율 격차가 줄어들어 3강 체제가 강화되면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활성화 되고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퀵커머스·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새로운 경쟁의 장이 빠르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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