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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사 조치해도 수난…리베이트 음주 파문
고승주 기자 | 승인 2014.01.06 13:18
   
 
 
[여성소비자신문=고승주기자] 삼성 계열 금융사에서 잇따른 부정행위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삼성생명의 보험왕 리베이트부터 술에 취한 임원이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
 
삼성 계열 금융사 A사는 술자리에서 여직원을 성희롱한 전무급 인사를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퇴시켰다. 
 
이 임원은 술에 취한 채 사무실에 들어와 직원들을 독려한다는 명목으로 여직원과 신체적 접촉을 했으며 해당 여직원이 문제를 제기해 자체 감사가 이뤄졌다.
 
이런 문제로 고위 임원이 경질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은 줄곧 절주 캠페인을 펼쳐왔다.
 
A사는 해당 임원이 음주문제 관련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적 등 여러 다른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해명했다. 
 
삼성생명에서도 관리의 허점이 발견됐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의 내부통제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일명 보험왕이라고 불린 고험설계사의 리베이트 정황을 적발했다. 
 
이는 경찰이 해당 고액 보험설계사의 탈세 연루 혐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된 것이다.
 
삼성생명 보험왕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특정 고객에게 과도한 편의를 제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리베이트를 포착했다. 심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중징계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계열 금융사들은 올해에도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올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연봉의 최대 10~40%의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삼성화재의 지난 초과이익분배금(PS) 비율은 42%, 삼성생명은 26% 수준으로 올해는 다소 낮아지며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은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작년 실적이 안 좋았으며, 정확한 성과급 비율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성과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승주 기자  sj.g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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