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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자사주 일부 연내 소각…주주환원 강화"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3.14 12:03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1월 28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지주사 전환을 지지해 준 주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일부를 연내 소각하고 새 배당정책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주주서한에서 “회사는 연간 기준 주당 1만7천원의 배당금 지급을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해 주주의 승인을 구하고자 한다”며 “지주사 전환 후 미래 배당 여력 확보와 탄소중립 전환, 신성장사업 투자 확대 등 미래 자금수지를 고려하고, 국내 주요 기업 대비 양호한 배당수익률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는 “2022년까지의 중기배당정책을 수립하고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중 일부를 연내에 소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이후 새로운 배당정책을 수립하는 등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성장계획과 기업가치에 대해선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2030 성장 전략에 따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신사업 발굴과 M&A 등을 통해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신설한 미래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우수 연구인력을 적극 영입하는 등 신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 신기술 사업화의 속도를 배가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올해 지주회사 체제의 정착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포스코 그룹은 지난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출석주주 89%의 찬성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 이달 초 지주사 전환을 완료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그린철강사업 발전과 경쟁력 유지에 집중하고,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신사업 발굴 등 그룹의 투자를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 출범식 당시 최 회장은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의 경영환경은 지금까지 익숙했던 방식과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저탄소 전환은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과 바이오 분야의 기술 혁신은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초(超)불확실성 시대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을 끊임없이 단련시키고 동시에 새로운 유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며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기존 사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균형성장을 위한 토대로서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그룹 사업의 개편과 시너지를 확보하며 ▲그룹 ESG 경영을 리딩하고 기업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지주사 지휘아래 그룹은 LNG·발전·건설 등 사업을 친환경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식량 사업은 밸류체인 강화 등을 통해 국가 식량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가 되는 리튬·니켈 사업과 수소사업은 지주 회사의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

특히 이차전지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의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고 핵심 원료인 니켈 양상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 글로벌 톱(Top) 티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수소사업은 그린·블루수소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50만톤(t)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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