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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품부터 의류, 뷰티업계까지…여성 위한 캠페인 펼치는 기업들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3.07 10:53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동료들을 기리기 위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였다. 이날의 시위에서 여성들은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했으며, 함께 연대하고 지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루트커스 광장에서의 시위로부터 100여 년이 흐른 현재까지, 여성들이 서로를 도우며 응원하는 활동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또한 이러한 여성들의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기업들도 존재해왔다.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며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유기농 생리대 ‘콜만’

75년 전통의 이탈리아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콜만의 핵심 철학은 여성과 여성의 민감한 피부, 지구에 대한 존중이다. 콜만은 본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붕대 등 의료용 면 제품을 납품하던 회사로, 기존 생리대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을 앓는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유기농 100% 순면으로 만든 생리대를 개발했다.

콜만 생리대는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모두 국제유기농섬유기준협회(GOTS) 인증 유기농 100% 순면으로 제조되며, 합성화학성분을 배제했다. 콜만은 좋은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곧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라는 철학 아래, 글로벌 캠페인 ‘존중해주세요(ExpectRespect)’ 등을 진행하며 여성들이 존중받을 권리를 지지하고 있으며 미혼모와 저소득층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 기부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언더웨어 브랜드 ‘슬림9’

슬림9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바디 포지티브’를 표방해 몸의 편안함과 슬림함의 가치를 전달하는 여성 속옷 브랜드다. 최근 편안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서 여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슬림9은 작년도 배우 김소연과 함께 한 ‘나를9하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탄력성 좋은 원단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연출해 주는 이너웨어를 선보여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슬림9은 ‘나를9하다’ 캠페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단순히 볼륨감과 디자인적 요소만을 살린 속옷을 선택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며, 브랜드 가치인 자기존중과 건강함, 자유로움을 내세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여성들의 빛나는 꿈 응원

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리조이스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 ‘리조이스’는 롯데쇼핑이 백화점 소비자와 임직원의 70%가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펼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여성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전국 5개 점포의 롯데갤러리에서 여성 작가 40여 명이 참여한 ‘미술과 여성, 그 빛나는 이름들’ 전시를 개최하며, 이번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의 1%를 ‘리조이스 캠페인’과 해당 작가의 이름으로 소외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뷰티 브랜드 랑콤은 농어촌·도서 지역 여성 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지원하는 '꿈을 그리다'(White Her Futur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드론 분야의 기술과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체험하는 비대면 과정으로 운영되며, 랑콤은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세럼'의 3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번 교육 지원에 사용했다. 현재 19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랑콤의 ‘꿈을 그리다’ 캠페인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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