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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의 ‘황’ 오자 이석채의 ‘정’ 떠나
고승주 기자 | 승인 2014.01.02 13:15
 
   
정성복 전 KT 부회장
 
[여성소비자신문=고승주기자] 황창규 신임 KT회장이 내정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정성복 KT 부회장이 자진 사임했다. 이석채 전 KT회장이 재임기간 중 외부에서 영입한 올래 임원 중 자리를 떠난 첫 인사가 됐다.
 
정 전 KT 회장은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을 거쳐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던 중 2009년 1월 이 전 회장이 그룹윤리경영 강화한다는 이유에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영입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 윤리경영실을 맡아 오면서 주파수 경매 등 중요현안에도 참가했다. 2013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윤리경영부문장 겸 윤리경영실장의 직함을 맡았다. 
 
이 전 회장이 검찰 수사 등으로 회사를 떠나자 차기 KT CEO 선출에 참가했다가 심판이 경기에 나선다는 비판을 받고 부회장직과 그룹윤리경영실장직 등에서 물러났다. 이후 연구위원직에 머물렀던 그는 12월 31일부로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자신 사임했다.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래 세대로서 황 신임 회장 내정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부터 이석채 세대의 윤리경영실장으로서 이 전 회장의 검찰 수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고승주 기자  sj.g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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