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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널티 이윤정 대표, 도전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2014 새해 여성 CEO가 전하는 성공 키워드
김희정 기자 | 승인 2013.12.26 13:41

   
 
글로벌 여성경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여성 파워를 발휘한 인물로는 첫 IMF 여성 총재인 크리스틴 리가르드 총재와 휘트먼 HP CEO,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세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등이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가로, 도전가로, 여성 리더를 꿈꾸는 수많은 여성인재들이 있다. 훌륭한 여성 리더들은 과연 어떤 자질과 가치관, 철학으로 스스로를 단련시켰을까. 또 남성에 비해 열악한 인적 네트워크는 어떻게 극복했을까. <여성소비자신문>이 성공을 향해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여성 CEO들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한국맥널티 이윤정 대표(49세)는 20년 전인 20대에 창업을 했다. 지금 그녀는 약품을 만다는 제조업을 하고 있다. 제 2의 도전하는 사업이 바로 제약업인 것이다. 남을 치유해 줄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것이 그녀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기업가는 돈을 벌어서 쓰지 않으면 돈을 버는 것의 의미가 전혀 없다. 잘 벌어서 잘 쓰고 죽을 것이다. 창업을 해서 사업을 하고 계속 성장을 하는 것이 기업가의 정신”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우리 여성들은 생각해 보고 어려울 것 같으면 도전도 안하고 쉬운 길만 가려고 한다. 농사를 할 때도 씨를 뿌려놓고 바로 수확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도전하는 데 있어 인색한 것 같다. 조금만 생각하면 내가 손해를 볼 것 같고 결과가 빨리 안 나올 것 같으면 금방 포기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여성은 막상 놓은 아이템이 있으면서도 사업 실천에 옮기는 데 고민을 하는 반면 남성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는 것이다. 벤처는 꼼꼼한 사업 분석도 중요하지만 초기에는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녀가 2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배운 것은 오로지 인내였다. 중소기업을 한다는 것은 다소 부족하고 어려운 점이 많이 있지만 그런 과정을 우리 직원들이 기다려주고 참아내주고 했을 때, 그리고 성공을 이뤄냈을 때, 모든 환경이 잘 갖추어진 대기업들에서보다 그 성취감은 더욱 컸다고.

또한 그녀는 20년간 사업을 하면서 지식이 고갈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한다. “내 나이가 어느듯 50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올해 대학원에 들어가 융합기술경영학을 배우고 있다. 내가 이제 와서 스펙을 쌓아 취직할 것도 아니지만 세상은 정말 너무 빨리 변하고 있고 그 변하는 것에 사장이 따라가지 못하면 그 기업의 경쟁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도전, 새로운 것을 보고 변화해 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고 앞으로 끊임없이 교육받고 발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기도 한 그녀는 “벤처는 빛의 속도로 변해야 한다.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변화를 추구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말한다.

또 “기업은 살아 숨쉬는 생물과도 같아서 안주하면 안 된다. 사장부터 직원까지 끊임없이 도전해 변화하고 진화하는 기업만이 벤처다”고 말했다. 그녀의 성공의 키워드는 한마디로 인내, 기다림,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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