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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인 국산 타이어 가격에 소비자 신뢰도 ‘저하’
심창우 기자 | 승인 2013.12.23 11:25

 

   
▲ (국산 타이어 생산 공장의 모습)

[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카센터,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의 국산 타이어 가격이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격 차이가 국산 타이어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한 소비자단체가 같은 시기 생산된 국내외 6개 업체의 타이어 제품 1만5000개를 비교·조사한 결과 국산 타이어의 경우 대형마트, 인터넷 등 판매처에 따라 최대 30%의 가격 차이가 났다.

반면 수입 타이어의 경우 변동폭이 국산 타이어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차이는 국산 타이어 제조사가 판매량이 많은 유통업체에 할인율을 높게 책정해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이 된 것으로 소비자단체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정책은 소비자 신뢰도와 연결되는 문제로, 국산 타이어 사가 스스로 신뢰를 깎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가격이 뜰쭉날쭉 하다는 것은 신뢰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국산 타이어 외면과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뿐 아니라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입 타이어의 공세에 맞서려면 국산 타이어의 가격체계부터 바뀌어야 할 전망이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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