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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잠실 등 5개 지역 행복주택 지구 지정주민·지자체 등 반대 거세 난항 예상
심창우 기자 | 승인 2013.12.20 11:28
   
▲ (행복주택 지구로 지정된 3.공릉 4.고잔 5.목동 6.잠실 7.송파지구)

[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서울 목동·잠실·송파·공릉·안산 고잔 등 5개 지역이 행복주택 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행복주택 후보지로 발표한 이 5개 지구를 행복주택 지구로 지정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 5일로 예정된 중도위 심의 일정을 보류하고 지난 11일 세대수 축소방안을 제시하며 지구별로 주민 설명회를 추진했지만, 계획대로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학생·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많은 국민들이 행복주택의 공급을 기다리고 있어 더 이상 사업 진행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 우선 지구지정 등 사업절차를 진행하면서 지역 의견을 계속 수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국토부가 중도위에 상정한 지구지정(안)에 따르면, 각 지구별 지정 면적은 공릉 1.7만㎡, 목동 10.5만㎡, 잠실 7.4만㎡, 송파 11만㎡, 고잔 4.8만㎡이다.

국토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세대수 축소방안에 따라 교통·교육 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도입하여 각 지역별로 맞춤형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위원회에 보고했다.

또한 국토부는 유수지 안전성과 관련해 방재 기능 및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주민이 참여하는 ‘전문가 안전검증 협의체(가칭)’를 조속히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목동 등 시범지구의 주민들은 거세게 반대했고, 지자체도 성명 등을 발표하며 반대에 나섰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20일 오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향후 어떠한 행정협의도 거부하겠다"고 성명을 밝혔다.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새인데, 행복주택 시범지구 관련 잡음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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