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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만 오면 가격 ‘껑충’···캡슐커피머신 해외 대비 최대 70% 비싸
심창우 기자 | 승인 2013.12.20 09:57
   
▲ (사진=한국소비자연맹 제공)

[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커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커피를 즐기는 20~30대의 캡슐커피머신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커피머신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16일 해외 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캡슐커피머신과 캡슐커피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미국, 일본, 영국, 호주, 독일, 캐나다) 온·오프라인 판매점의 가격보다 최소 2%에서 최대 70%까지 비쌌다.

제조업체 직영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캡슐커피머신의 경우도 대부분의 국가에 비해 한국에서의 판매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캡슐커피의 판매가격도 오프라인의 경우 국내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는데, 온라인의 경우 일부 쇼핑몰에서 10% 미만의 할인율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국내가 더 저렴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캡슐커피머신 및 캡슐커피는 해외업체에서 제조·판매되는 수입품으로, 해외업체의 한국지사 또는 판매계약을 맺은 국내 업체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직영 온라인몰에서는 제품 주문 시 배송지가 해당국가 내로 지정돼있어 직접구매가 불가능해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연맹 측은 “국내보다 해외 판매가격이 저렴하나 직접구매가 불가능해 배송대행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가 구입가능한 판매점이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정당한 가격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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