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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창간 11주년 축사] 양향자 의원 “여성의 현실 직시해 변화를 이끌어 내야”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1.25 16:11

[여성소비자신문]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양향자입니다. 먼저 여성소비자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작년 국내 100대 기업 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처음으로 10%의 벽을 넘어섰고 여성 사외이사가 1명 이상 활약하는 기업도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에서 여성의 경제적 역할과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사회 곳곳에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도 대한민국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여성의 역할과 관점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에 많은 자부심을 느낍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고졸의 대기업 여성 임원 출신 국회의원으로 기억하고 계십니다. 물론 30여 년을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면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저는 여성이기에, 고졸이기에 안된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처음 사회에 발을 딛었을 때보다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사회가 바뀌고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기회 속에서 여성이‘일하는 여자’, ‘여자 직원’이 아닌 성별을 넘어 함께 일하는 한 사람으로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갔으면 합니다.

물론 나아가야 할 길이 멀게 보일 수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한국은 156개국 중 102번째로 성별 격차가 큰 나라입니다.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가운데 가장 큽니다.

하지만 여성소비자신문을 필두로 여성들이 사회에서 부딪치는 각종 문제와 어려움을 비추고, 우리 사회가 여성의 현실을 직시하여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나아간다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조금씩 재조명되고 성별에 따른 차별은 조금씩 해소되리라 확신합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당당하게 도전하는 여성들이 사회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성소비자신문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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