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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변동성과 불확실성 커지면서 전국 미분양 확산 분위기같은 지역에서도 시군 따라 미분양 전혀 없는 청정지역도 있어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1.24 16:04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올해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국 미분양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올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1만4075건, 11월 1만4094건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1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1954건), 경북(1598건), 경남(1346건) 순으로 많았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시군에 따라 미분양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도 있어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 시군에서 미분양이 없는 곳은 60곳이었고 1년(2021년 1월~11월) 동안 미분양이 없었던 곳은 충북 청주를 포함해 총 46곳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1일 미분양 없는 전남 무안군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 2개블록은 38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850명이 청약해 평균 15.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산강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오룡지구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청약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미분양 제로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공급 물량이 적고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며 “여기에 쾌적성과 기존 도심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은 내 집 마련은 물론 갈아타기 수요까지 풍부하기 때문에 올해도 꾸준한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 청정지역에서 향후 분양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먼저 1월말 충북 청주에서는 한화건설이 '포레나' 브랜드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시는 2021년 한 해 미분양이 전혀 없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청주 최대규모 도시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인 매봉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다.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은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월에는 충북 제천시에서 DL건설이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63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제천시 주거 밀집지에 공급된다. 제천시는 2020년 11월부터 미분양이 없었다.

3월에는 강원 고성군에서 태영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고성군은 지난 10,11월 미분양 물량이 제로이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214㎡, 811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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