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유통/물류
백화점 판매수수료 28.5%···인하 압박에도 ‘제자리’
심창우 기자 | 승인 2013.12.19 15:51

   
▲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정부의 판매수수료 인하 압박에 백화점들이 입점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약속했으나, 판매수수료는 요지부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및 TV홈쇼핑 판매수수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7개 주요 백화점의 올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5%로 작년 동기 대비 0.1% 떨어졌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수수료 인하 압박을 가한 지난 2011년 29.2%와 비교했을 때 인하율은 0.7% 낮아진 것이다.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상위 3개사의 경우 롯데(29.5%), 현대(28.6%), 신세계(27.8%) 순이었고, 중하위 4개사의 경우 AK플라자(28.8%), 갤러리아(27.8%), 동아(25.2%), NC(22.8%) 순으로 조사됐다.

백화점별로 살펴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수수료율은 각각 0.5%, 1%, 0.7%포인트 낮아졌고, 갤러리아와 NC 백화점은 오히려 각각 0.2%, 0.7% 포인트 높아졌다.

백화점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나 대기업 입점업체에 비해 국내 및 중소업체를 차별하는 관행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NC, 동아백화점의 경우 대기업 입점업체보다 중소업체에 0.3%에서 많게는 1.5% 포인트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판매수수료율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대형유통업체들의 자율적인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송정원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은 “계약 기간 중 판매수수료율 부당 변경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창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