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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불확실성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고분양가관리지역 눈길주변시세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분양가 책정 분양시장서 인기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1.13 09:50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및 ‘고분양가관리지역’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와 ‘고분양가관리제’ 모두 분양가 산정 시 일정 수준 이상으로 분양가를 책정하지 못하도록 ‘법’과 ‘제도’로 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짓는 아파트들은 주변시세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되므로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실제 이 지역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로또 대접‘을 받고 있다. ‘당첨’과 동시에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방건설이 지난해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청약해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전용 84㎡형 기준)는 주변 시세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억원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지난해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은 1순위 해당지역에서 평균 2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마무리 지었다. ‘고분양가관리지역’에 공급됐으며 전용 59㎡형 분양가가 최고 5억287만원에 책정됐다. 반면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대연롯데캐슬레전드(2018년 입주)’ 전용 59C형은 지난해 5월 6억7,5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상한제는 공공택지와 민간택지 일부지역에서 적용된다. 현행법상 공공택지에 신규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 건축비 가산 비용, 적정이윤 등을 합한 금액으로 정해진다. 특히 공공택지는 대체적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나 전•답 등을 택지로 조성해 공급하므로 택지비가 매우 저렴하다.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분양가가 저렴한 주된 이유다.

민간택지는 ‘투기과열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 대다수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고 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고분양가관리지역을 통해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고분양가관리지역은 ‘분양가 상승이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역’과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이 지속돼 고분양가 사업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HUG가 지정하고 있다.

고분양가관리지역 내에서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일반적으로 주변 시세의 85~90%수준을 넘지 못하게 규제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남•중구), 세종, 청주, 경산 등 주요도시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올해 초 분양가상한제와 고분양가관리제도의 적용을 받는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동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분양을 최근 시작했다. 이 단지는 총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형 217가구와 △84B형 180가구, △84C형 42가구, △84D형 42가구 총 481가구이다. 전용 84A형은 발코니 확장 시 실사용공간이 거의 절반가량(전용면적 대비 47%) 늘어난다. 84B형과 84D형도 40%이상 넓어진다. 발코니 확장에 따라 사실상 분양가인하 효과가 제공되는 셈이다.

호반건설은 1월 1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포레센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 규모다. 천안삼거리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까지 가능하다. 단지 인근 천안삼거리초등학교와 천안동중학교가 가깝고, 청수고, 선문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다. 홈플러스,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천안생활체육야구장 등의 쇼핑,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청수지구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

DL건설은 안성시 당왕동 당왕지구 일원에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2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67~116㎡, 10개 동 총 1370가구 규모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다수 구성됐다. 대부분 4베이•·판상형 위주로 설계됐으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최근 안성시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중대형 평형(전용 108•116㎡) 물량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도 고분양가관리지역에 해당하는 만큼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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