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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장기화로 KTX도 오는 17일부터 감축운행
심창우 기자 | 승인 2013.12.13 16:51

[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행됐던 KTX와 수도권 전철 등의 운행 횟수가 내주 초부터 줄어든다.

코레일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내주 초부터 KTX, 수도권 전동열차, 무궁화호를 감축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KTX 열차 운행 횟수는 약 10~12% 줄어드는데, 하루 평균 주중 200회 주말 232회 운행됐던 KTX 열차는 주중 176회 주말 208회로 운행이 줄어든다.

무궁화호는 오는 16일부터 10회 감축되고,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도 2109회에서 1931회로 감축 운행된다.

다만, 수도권 전동열차의 경우 주말은 평상시와 같게 운행되며, 새마을·통근열차는 현행대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누리로는 12회 증편 운행된다.

출·퇴근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데, 화물열차 수송률이 30%까지 떨어진 산업현장은 물류난이 심각하다.

시멘트나 석탄 등 원자재가 필요한 곳은 시멘튼 출하물량이 평소 대비 30%까지 줄어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인데,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서 화물차를 통한 육로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강원지역 시멘트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이로 인한 2차 피해 등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레일과 노조는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13일 현재까지 직위 해제된 조합원은 노조 전임간부 137명을 포함해 7843명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사옥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영화는 분명히 안 한다고 약속드렸다”며 “하루속히 파업을 중지하고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을 구하자”고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이날까지 파업참가자 8466명 가운데 637명(7.5%)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노조는 오는 14일 조합원과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철도민영화 반대 범국민대회를 서울역에서 개최하며 코레일 측의 강경대응에 대규모 집회로 맞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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