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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인 조강훈 대표, 스마트한 품질관리···2만여 가맹점을 매료하다
이호 기자 | 승인 2021.12.27 15:54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본죽, 메가커피, 60계치킨, 커피빈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다. 가맹점 풀질관리면에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본사의 품질관리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IT 활용이다. 이 브랜드들은 모바일 어플 ‘FC다움’을 이용해 가맹점관리를 하고 있다.

‘FC다움’은 외식인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가맹점의 품질관리 뿐만 아니라 예비 가맹점의 계약 단계부터 양도양수, 폐점까지 가맹점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8년 출시 후 현재 15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2만1000여 가맹점에게 품질관리, 매장 커뮤니케이션, 전자계약, 운영 매뉴얼 등의 모바일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FC다움은 가맹점의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예비 가맹점의 계약 단계부터 양도양수, 폐점까지 가맹점의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장의 QSC 점검시 수기로 종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던 기존 업무 시스템에서 벗어나 가맹점의 품질과 서비스, 위생, 고객 만족 상황 등을 앱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전달할 수 있어 본사-슈퍼바이저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 준다는게 특징이다.

가맹점에서는 매장의 품질 진단 결과를 모바일로 즉시 열람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의 품질을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 본부는 FC다움에서 제공하는 앱, 웹페이지를 통해 각 가맹점으로 공지를 보낼 수 있다.

공지를 발송하고 가맹점의 의견 취합까지 소요되는 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본사, 슈퍼바이저,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공지’ 기능에 대한 가맹본사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1월 스마트공지 기능을 특화한 상품인 ‘FC다움 스타터’도 정식 출시됐다.

외식인 조강훈 대표는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공지 업무 비효율 개선을 돕고자 FC다움 스타터 출시 기념으로 FC다움 스타터를 1년간 사용해볼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중이다”고 전했다.

외식인 조강훈 대표는 2003년 자영업자로 외식업에 처음 입문했다. 이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 혼자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대신 생각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몸소 체험했다. 다양한 서적을 보면서 스스로 배우고 실전에 적용해 1등 가맹점주가 됐다. 이를 활용해 매출혁신 과정, 고객이 느끼는 101가지 지각 등 노하우 전파 교육에도 적극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외식산업경영학과), 숙명여자대학교 호스피탈리피MBA 등의 과정을 마치면서 2015년, 외식인의 CTO와 함께 푸드테크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푸드분야 6명, 테크 5명의 전문가를 모아 시작한 첫 걸음이었다.

외식인은 ‘외식 프랜차이즈 본부의 핵심인 표준화와 일관성 유지를 통해 궁긍적으로 프랜차이즈 다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미션을 제시한다.

따라서 FC다움은 프랜차이즈 본부 규모 또는 가맹점 품질관리 의지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는 가격 전략을 갖고 있다. 가맹점 50개 미만과 100~200개, 200개 이상의 기업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상황별에 맞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조 대표는 “품질은 프랜차이즈 본부를 위해서가 아닌 가맹점주 본인의 생존을 위해 꼭 관리해야 하는 음식점 운영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외식인이 축적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 진단, 실시간 모니터링, 가맹점 품질 개선 활동을 분석해 계절별, 지역별, 상황별 품질 실패 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은 성장 가능하며, 미래가 밝다”고 말한다. 글로벌 관점에서도 K-팝, K-컬쳐에 이어 K-프랜차이즈로 이어지는 엄청난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는게 그의 분석이다. 품질 실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해 국내 유일의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그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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