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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유류할증료,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
심창우 기자 | 승인 2013.12.11 17:07

   
▲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온라인 여행사들이 소비자에게 유류할증료와 항공TAX를 과다하게 지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업계에 관행처럼 자리 잡은 유류할증료 과다 부과 행위 때문에 소비자들이 여행사를 이용할 때 유류할증료가 비쌌던 것이다.

공정거래위윈회는 유류할증료와 항공TAX를 항공사가 고시한 금액보다 과다하게 표시·안내해 금액을 지불받은 9개 온라인여행사(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노랑풍선, 웹투어, 여행박사, 내일투어, 참좋은레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9개 여행사는 항공사가 고시한 금액보다 과다하게 소비자에게 지불받았는데, 항공권 발권 시점에 확정된 유류할증료 및 항공TAX가 소비자로부터 지불받은 금액보다 낮았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차액을 환불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7월 두 달간 홍콩, 오사카, 하와이 등 8개 노선에서 해당 사례는 총 1만76건으로 나타났고, 여행사에 따라서는 항공사가 고시한 금액보다 최대 82.32%까지 과다하게 지불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런 행위들이 적발됨에 따라 공정위는 하나투어에 대해 8백만 원, 나머지 여행사에 5백만 원 등 9개 여행사에 대해 총 4천8백만 원의 과태료와 함께 중지 및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에 대한 공표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여행업계에 관행처럼 자리 잡은 행위를 적발·시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권익보호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여행사들의 정상적인 유류할증료 부과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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