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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겨울은 이제 그만···겨울 대표 간식의 맛있는 변신익숙하지만 새로운 맛 찾는 소비자에게 재미 선사하는 식품업계의 이색 신제품···팥죽, 호빵, 호떡 등 겨울철 대표 간식을 색다른 모습으로 재해석한 제품 선보여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1.29 13:34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지만 올해 돌아온 겨울 풍경은 사뭇 다르다. 팥죽과 호빵, 호떡 등 전통적인 겨울 간식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새롭고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와 더불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할 것 같은 레트로 입맛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하는 ‘할매니얼’ 열풍의 영향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겨울철 대표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맛과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겨울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간식들의 변신을 소개한다.

팥 앙금과 새알심을 끓여 만드는 팥죽은 동짓날 이웃과 나눠 먹는 풍습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다. 최근 농심켈로그는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달콤하고 진한 단팥죽과 같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한정판 ‘첵스 팥맛’을 선보였다.

켈로그 첵스 팥맛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출시되어 인터넷 밈(meme)으로 자리 잡은 첵스 파맛의 후속 제품이다. 팥맛의 풍미를 그대로 담기 위해 전북 고창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했다.

여기에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전통적인 식재료 팥의 영양과 맛은 그대로 살리고 농심켈로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했다. ‘가장 한국적인 시리얼’ 첵스 팥맛은 원조 ‘할미넴’이자 ‘국민 할머니’ 배우 김영옥을 모델로 선정해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 등 ‘할매니얼’ 트렌드에 빠진 MZ세대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으로 옛날부터 오늘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호떡은 카페 메뉴로 변신했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호떡을 재해석한 신메뉴 3종(호떡라떼, 호떡빽스치노, 호떡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인기 간식인 호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것으로, 고소한 12곡 미숫가루에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흑당을 더해 호떡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음료 위에 흑당 드리즐과 해바라기씨, 땅콩, 아몬드 토핑을 더해 먹음직스러운 호떡 비주얼을 살리고 씹는 재미와 고소함을 배가시켰다.

따뜻한 찜기에서 꺼내 호호 불어 먹는 호빵이 고소하고 담백한 두유로 변신했다. SPC삼립은 최근 자사 SNS를 통해 겨울 대표 간식 호빵을 두유로 즐길 수 있는 ‘호호 단팥 두유’를 공개했다. 자사 스테디셀러인 삼립 호빵의 자연스러운 달콤한 단팥 맛을 두유에 담은 것.

신제품 소식을 알린 글에는 “단팥두유 완전 신박하다“, “달달한 단팥과 두유 조합 먹어보고 싶다” 등의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를 모았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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