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류 줄이기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당류 함량을 낮춘 음료를 출시하면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셀렉토커피는 당류를 25% 낮춘 ‘더 바닐라 DOWN 라떼’를 지난 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메뉴보다 당류 저감율을 획기적으로 낮춘게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향기로운 바닐라의 풍미는 풍성하게 유지시켜 뷰티와 건강, 그리고 달콤한 커피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커피에반하다도 당 함유랑을 대폭 낮추면서도 진한 카카오의 풍미를 담은 저당초코음료 ‘카카오라떼’를 이달부터 매장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 초코소스 대비 당류를 저감한 자체 저당초코소스를 개발해 HOT 메뉴는 29.18%, ICED는 34.26% 당류를 낮췄다.

식약처는 올해 6월 당류 함량을 낮춘 저감제품 개발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커피 프랜차이즈를 모집하였고, 당류 저감 커피음료 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커피에반하다와 셀렉토커피 2곳을 선정하고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과 함께 개발에 들어갔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해 에이드와 라떼류의 당류 저감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에이드류는 26.2%, 라떼류는 22.8% 당류 저감이 필요한 음료제품류로 손꼽혔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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