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농협중앙회는 최근 해남관래 농협 쌀의 부정유통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집행간부, 부실장 및 지역본부장을 지난 13일자로 대기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농협 쌀의 부정유통으로 국민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관련 직원에 대한 문책성 인사조치가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농협 브랜드 및 농협 쌀의 이미지가 일부 지역농협의 유통과정 중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로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관련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농협에 대해서는 신규자금지원 및 업무지원이 제한되고 검찰조사와 함께 내부적으로도 감사와 징계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강력한 재발방지 쇄신책을 마련하는 등 그동안 국민의 신뢰를 받아온 농협 쌀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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