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발, 가방 등 판매하는 상품에 상품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인터넷쇼핑몰 ‘인마이타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품정보제공 고시에 따르면 사이버몰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자는 소비자가 그 내용을 토대로 여러 상품들을 비교한 후 거래조건 등을 정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의 품목별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인마이타임’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판매하고 있는 369개의 상품과 관련 제품소재, 제조자, 제조국, 치수, 취급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상품정보제공고시에서 규정한 품목별 상품정보 전부를 상품 판매화면에 즉시 표시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가 판매상품에 관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돕고 정보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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