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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동네 서점 다채로운 문화행사 풍성 '2021 서울서점주간'서울 동네 서점 60곳에서 서점별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0.20 11:56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서울도서관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다채로운 책문화 향유를 위한 <2021 서울서점주간: 동네서점에서 만나요!>를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2021 서울서점주간>(이하 서점주간) 행사로 서울 곳곳 동네 서점에서 서점별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60곳)하고, 서점주간과 연계하여 <제6회 서울서점인대회>를 개최한다.

서점주간 기간(11.1.~11.7.) 서울지역 동네 서점 60곳에서는 서점이 직접 기획한 ▴소리로 듣는 책, ▴문학운동회, ▴책옥션, ▴서점고충회, ▴복희 라디오 등 서울의 다양한 서점 형태만큼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포구 서점 ‘관객의취향’에서는 단편 소설을 오직 소리로만 듣는 ‘소리로 드는 책–라디오데이즈’ 공연이 열리고, ▴은평구 서점 ‘니은서점’에서는 함께 시를 읽고 소설을 쓰고 서로의 문학을 교환하는 ‘문학운동회’가 열리며, ▴구로구 서점 ‘질문서점 인공위성’에서는 자신의 질문을 담은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 경매로 책을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책방창업자 지원에 사용하는 ‘책옥션’을 진행한다.

▴관악구 서점 ‘엠프티폴더스’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점을 지속하는 이유에 관한 대담회 및 강연 ‘서점고충회’가 열리고, ▴종로구 서점 ‘위트 앤 시니컬’에서는 김복희 시인과 동요로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현재의 삶을 다독이는 ‘복희 라디오’를 진행하며, 이 외에도 서점주간 동안 서울 곳곳 동네 서점에서 서점의 개성을 살린 재미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릴레이로 운영된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한다. 자세한 서점별 문화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개별 서점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가 개최되는 동네 서점 60곳은 지역서점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책방’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고, 서점 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비, 홍보비 등 총 5,1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점주간에 동네 서점(200여 곳)을 방문하는 시민에게는 서울서점주간 홍보물 ‘서울시 책방지도 2021’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의 ‘일러스트 책갈피’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시 책방지도 2021’는 서울에 있는 500여 개의 책방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종이 지도로, 책방지도로 몰랐던 동네 책방을 발견하고 새로운 곳을 탐험하듯 찾아가 볼 수 있다.

감성 일러스트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에세이집 《내 우주는 온통 너였어》 출간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명민호 작가의 일러스트를 담아 소장하고 싶은 책갈피 2종을 제작하였다.

서점주간 홍보물은 서점 방문객에게 선착순(서점별 한정수량)으로 배포하며, 배포처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점주간과 연계하여 서점의 날(11.11.)을 기념하고 지역서점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제6회 서울서점인대회>가 11월 1일(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서울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요즘 시대, 더 나은 아날로그를 위한 고찰’이며, 안팎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서점 활성화에 기여한 서점인(2명)에게 서울특별시장표창을 수여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콘퍼런스, 대담 순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동네 책방, 아날로그 문화의 내일’을 주제로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한주리 교수가 ‘지역별 책방 활성화 정책 현황 및 나아갈 방향’을 ▴최인아책방의 최인아 대표가 ‘동네 책방의 브랜딩-독자는 왜 여러분의 책방에 가야 하나요?’에 대해 발표한다.

대담 시간에는 책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으로 브랜드를 구축한 4인이 2팀으로 ‘책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한다. ▴유유 출판사 조성웅 대표와 사적인서점 정지혜 대표가 책을 만드는 마음과 한 사람을 위한 책을 파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CBS 라디오 프로듀서 정혜윤 작가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김겨울 크리에이터가 슬픈 세상에서 건져낸 좋은 이야기를 쓰는 마음과 가장 외로운 마음으로 가장 친밀하게 읽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번 <제6회 서울서점인대회>는 서점인과 시민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기간은 10월 31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서울서점주간 행사를 통해 아날로그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동네 서점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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