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농협 상호금융은 대출금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은행권처럼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새로운 대출금리 시스템을 전국 농·축협에 전면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시스템은 상호금융권에서는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는 것으로, 금리를 전산에서 자동 산출해 일선 영업점의 임의적인 금리변경을 방지할 수 있어 금리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

농협은 앞서 지난 2011년 말부터 고객이 원할 경우 금리변경내역을 문자로 알려주는 ‘대출금리 변경 알림서비스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향후 이메일로도 통보해 줄 예정이다.

농협관계자는 “이러한 제도 운영은 임의적인 가산그림 변경을 방지하고 대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출이자를 과다 수취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리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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