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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EU와 '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위한 파트너십 강화벨기에 브뤼셀서 '한-EU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비지니스 포럼' 개최···EU 집행위, 한국 및 유럽 기업 14개사 참석, 백신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김희정 기자 | 승인 2021.10.10 19:53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비지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기업으로는 SK 바이오사이언스, 엔지켐생명과학,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코리아 등과 백신 개발 및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인 론자(Lonza), 사노피 파스퇴르(Sanofi-Pasteur) 등 한-EU 양측 백신 및 투자 관련 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EU 양측 백신 기업 간 협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한 △한-EU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EU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 △한-EU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관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한-EU 기업 간 협력과 백신 필수 원부자재의 공급난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U의 산업정책을 총괄하며 코로나19 백신 산업 역량 강화 TF(Task Force for Industrial Scale-up of COVID-19 Vaccines)를 이끄는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집행위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백신 생산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나아가 백신 개발과 제조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EU 기업이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백신 생산 및 공급을 확대해 팬데믹 위기의 조속한 극복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한-EU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항암백신 개발 기반 기술을 보유한 벨기에 피디씨 라인 파르마(PDC Line Pharma)와 투자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기술의 상업화를 한국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에는 한국기업 4개사, EU 기업 6개사가 참가해 1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김진우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Prestige Biopharma) 그룹 부회장은 “백신 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해외의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평소 상담을 희망했던 유럽 기업을 만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부가 우리 백신 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됐던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사업의 유럽판"이라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과 더불어 세계 백신 시장을 이끄는 유럽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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