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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상승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0.08 20:03

[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21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8.5포인트) 대비 1.2% 상승한 130.0포인트를 기록했다.

5개 품목군 중 곡물과 유지류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밀은 국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수출 가능 물량의 제약(주요 수출국 작황 부진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옥수수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미국 항만시설 운영이 일부 중단되었으나 미국·우크라이나에서 수확이 시작되고 세계적으로 작황이 개선되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쌀은 교역 활동이 개선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보리는 수요가 많은데 러시아의 생산량 전망이 하향 조정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팜유는 국제 수요가 높고, 주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이주노동자 감소로 생산량 저조가 우려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유채씨유는 장기화된 세계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는 바이오디젤 부문의 수요가 불확실하여 가격이 하락했으며, 해바라기씨유는 2021/22년도 생산량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이 하락했다. 버터, 치즈, 탈지분유, 전지분유 등 유제품은 계절상 재고량·생산량이 적고 수요는 높아 가격이 상승했다. 설탕은 최대 수출국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에 서리가 내려 생산량 감소가 우려됐으나, 국제 수요가 둔화되고 인도·태국 등 다른 주요 수출국의 생산량 전망은 양호한 상황이다.

돼지고기는 중국과 유럽 지역 수요가 감소하고 가금육은 공급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했다. 쇠고기는 오세아니아와 남미 지역의 도축용 가축 공급이 저조하여 가격이 상승했다. 양고기는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수출 가능 물량이 부족하여 가격이 상승했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 수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2,800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1%(30.4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22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11.4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8%(48.5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22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17.5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4%(3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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