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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연구원 "직원 둔 자영업자, 30년만에 가장 적어"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8.30 15:47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중소기업계의 수출과 취업자 증가세가 5개월 연속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KOS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8월호'을 발표하고 7월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9.4% 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취업자수(2483만6000명)는 전년동월대비 41만7000명이 늘어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액은 중국(1.9%), 미국(22.4%), 베트남(21.1%), 일본(13.9%), 홍콩(26.1%) 등 상위 5개국을 중심으로 100억 달러(11조7000억원)을 넘겼다. 자동차부품(23.7%), 합성수지(51.1%), 의약품(205.0%) 등 품목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취업자 수는 정보통신업(4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만2000명), 교육서비스업(4만9000명) 등 비대면·디지털 관련 업종에서 대폭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26만5000명)과 건설업(8만4000명) 등에서는 상용·임시근로자가 확대됐다. 반면 도·소매업(17만1000명)과 숙박·음식점업(2만4000명) 등 대면서비스 관련 업종은 감소했다.  

한편 7월 전체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 비중(20.12%)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고용원 자영업자(127만4000명)는 1991년 4월(125.1만명) 이후 30년만에 가장 적었다.

방역수준 강화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7월 개인사업자 대출잔액(409조7000억원)은 전월대비 4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소상공인 7월 매출 체감지수(34.1)와 8월 전망지수(43.2)는 전월대비 각각 17.4p, 24.9p 하락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수출과 고용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과 HMM(구 현대상선) 파업 등의 여파로 수출기업의 경쟁력 타격이 우려된다"며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자물가 급등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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