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식음료
밥상물가 고공행진에 간편식 시장 확대“밥상물가 상승과 조리 번거로움으로 간편식 아이템 인기는 지속될 것”
이호 기자 | 승인 2021.08.27 14:26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우유, 계란, 농수산물 등 각종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소량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간편 아이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6% 올랐다.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작황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값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분기 월평균 실질가계소득은 410만1621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7% 줄었다.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가정간편식과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낮은 무인매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다.

반찬가게 전문점 진이찬방은 170여 가지의 각종 식사류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국물류부터 어린이 반찬, 볶음류, 마른반찬류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메뉴 중심이다.

농가 직거래로 신선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이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최근 찌개류 밀키트 제품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매일 신선하고 건강식 메뉴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인카페도 단점이었던 메뉴의 가지 수를 대폭 개량하고 품질을 높이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대표적 브랜드는 스마트띠아모인데 메뉴의 다양성과 품질면에서 평가가 높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그린티라떼, 허브티 등 16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1500원에 제공하는 무인커피밴딩머신이 장점이다. 스마트띠아모 관계자는 “33㎡(약 10평) 이상의 매장은 로드샵으로 3.3㎡(약 1평) 공간은 기계 1대 설치가 가능해 부스나 테이크아웃, 샵인샵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낙농업계의 우유 가격 인상 등 밀크인플레이션(우유제품발 물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밀가루, 채소, 과일 등의 밥상물가 상승과 조리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간편식 아이템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