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심창우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큰 아들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롯데제과 주식을 또 사들여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석 달간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 롯데제과 지분율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신 부회장이 자사주 577주를 사들였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앞서 신 부회장은 지난 8월에 643주를, 9월에는 620주를 매입했고, 이번 매입까지 더해 신 부회장의 지분율은 3.57%에서 3.61%(5만1290주)로 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입과 관련 신 부회장이 롯데제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신동빈 한국 롯데 회장과의 그룹 내 지분경쟁 구도가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 지분구조는 현재 롯데알미늄이 최대주주(15.29%)이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6.8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34%를 소유하고 있다.

심창우 기자  wo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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