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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아모레, 상반기 나란히 호실적..."하반기 온라인 채널 강화 집중"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7.30 15:3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모레 퍼시픽은 전년 동기대비 대폭 성장해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화장품 등 뷰티와 헤어바디용품 등 데일리 뷰티를 합쳐 2조9000억원대 매출과 57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4000억원대, 영업이익 2600억원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와 데일리뷰티를 합쳐 상반기 매출 2조6909억원, 영업이익 30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3034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을 기록했다.

LG생건 “럭셔리 브랜드 중국 매출이 실적견인...1위 수성”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1조 4203억, 영업이익은 2671억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4%, 21.5% 성장했다.

LG생건은 “실적이 급감했던 지난해 상반기 이후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하지만 럭셔리 화장품과 중국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뷰티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며 “중국에서는 럭셔리 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쟁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후’가 탄탄한 브랜드 입지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최대 온라인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후’, ‘숨’, ‘오휘’, ‘CNP’, ‘빌리프‘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뒀다.

아모레 “영업이익 대폭 성장...온라인 채널 변화 이어간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상반기 매출 2조69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90.2% 늘어나 302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3034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4%, 188.5% 성장했다.

2분기 기준 계열사별로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767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울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5%, 158.9% 늘었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중인 가운데 5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더마 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도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영업이익은 29.5% 증가했다.

반면 에뛰드와 에스쁘아는 각각 15억원, 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헤어용품 전문 계열사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주력 시장을 면세점에서 살롱(헤어샵)으로 전환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국내외 온라인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 매출이 40% 늘었고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에서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이 약 100% 성장했다. 북미에선 이니스프리의 아마존 입점으로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이니스프리와 라네즈가 영국 e커머스 채널인 ‘컬트 뷰티'(Cult Beauty)에 신규 입점했다.

이가운데 양사는 하반기 온라인 채널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모레는 채널 전환 계획을 이어가고 LG생활건강은 글로벌 사업 확장, 디지털 강화를 통해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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