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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형 IPO 다수 예정…크래프톤·LG에너지 솔루션 등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6.14 15:0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올해 하반기 주요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LG에너지 솔루션, ADT캡스 등 유명 기업들도 상장 준비에 나선 상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등 게임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한편 메신저 앱 '비트윈' 인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의 협업 등을 통해 딥러닝·AI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2020년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3.6%, 영업이익 115.4%, 당기순이익 99.5%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49.3%다. 해외 매출이 4390억원으로 9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지난 4월 15일과 26일 각각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이달 하순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카카오뱅크 10조∼20조원, 카카오페이 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등 최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한 기업들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상장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9~10월께 거래소 심사와 공모주 청약 등을 거쳐 3~4분기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게된다. 금융투자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규모는 10조원 안팎으로 예상됐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전기차 등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611억원, 영업손실 4752억원, 당기순손실 451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19조9418억원, 자본총계는 7조5654억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1일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이 물적 분할해 설립됐으며 현재 LG화학이 100.0% 지분을 보유 중이다. 2차전지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화종합화학, 케이카,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4일 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안 전문회사 ADT캡스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거래소의 심산 기간이 45영업일인 것을 고려하면 8월께 심사 승인 여부가 나올 에정이다.

한화종합화학은 주력 제품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의 국내 1위 사업자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50억원, 2440억원이다.

국내 중고차 1위 업체 케이카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카가 상장한다면 증시에 입성하는 중고차 판매 회사의 최초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케이카는 원래 SK그룹 중고차 브랜드 SK엔카로 지난 2017년 한앤컴퍼니가 지분을 100% 사들이며 최대주주와 사명이 바뀌었다.

HDC아이서비스는 코스피 우회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우회 상장은 코스피 상장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주권 비상장법인인 에이치디씨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ADT캡스는 2018년 SK텔레콤에 인수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그동안 출동 경비 등 물리 보안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회사로, 올해 3월에 SK인포섹과 합병하며 보안 관제 및 클라우드 보안 등 정보 보안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자회사 원스토어와 SK에코플랜트(SK건설)의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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