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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두 달 만에 또 미국 출장...업계 "신사업 거점 둘러보고 투자계획 세울 듯"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6.14 15:3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개월 만에 또 다시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인 13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현대차그룹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지난 4월17일 미국 출장 이후 두 달 만이다.

지난 출장에서 정 회장은 LA와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둘러보는 한편 현지의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을 찾아 판매 전략을 살펴보고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에 들러 아이오닉5의 현지 생산을 위한 제반 사항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정 회장의 출장을 두고 "바이든 정부의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검토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 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차 관련 정책 추친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뉴욕, 보스턴 등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핵심 거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분야의 미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국 자율주행기술 전문업체 앱티브와 합작한 ‘모셔널’,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은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UAM을 연구하는 현지 법인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는 뉴욕과 가까운 델라웨어주에 자리 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과 생산설비 확충 등에 2025년까지 8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상태”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신사업 등에 대한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 것 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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