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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실종경보 문자메시지 전송 시스템’ 구축국민제보 통해 실종아동 등 더 빨리 가족 품으로
김희정 기자 | 승인 2021.06.09 16:45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실종사건 발생 시 국민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종아동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실종경보 문자’ 제도를 6월 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종아동법이 개정(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표발의)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실종아동 등의 인상착의 등 정보를 지역주민에게 발송(재난문자 발송과 같은 방식)해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실종아동 등 신고 접수건수는 점차 감소 추세이며 평균 발견율도 99.8%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실종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종아동 등을 발견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만큼 사건 발생 초기 국민의 제보가 실종아동 등의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경찰은 그간 실종·유괴사건이 발생하면 협약 체결 기관을 통해 티브이·라디오, 전광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실종아동 등 관련 정보를 전파하는 ‘실종경보’ 제도를 운용해 왔다. 개정된 실종아동법 시행을 계기로 앞으로는 재난문자와 같이 실종아동 등 관련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전파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받아 실종아동 등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복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종경보 문자’는 실종아동 등의 나이, 인상착의 등 신상정보와 그 밖에 실종아동 등을 발견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담겨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송출되며 연결 화면에서 사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종아동 등이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발송되고 실종아동 등 발견 시에는 발견 사실을 알리는 문자가 전송된다.

다만 문자형식의 실종아동 등 제보요청의 남용을 방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활용하기 위해 송출시간을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동일 대상자에 대해서는 같은 지역 내 1회 발송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경찰은 실종아동 등의 발견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체 문자발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번 실종경보 문자 제도의 시행을 통해 단 한 명의 실종아동 등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실종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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