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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미국에 8조 투자 “전기차 현지생산”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5.14 12:2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한화 8조1417억원)를 투자, 전기자동차를 현지 생산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 상황과 친환경차 정책 등을 검토해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단계적으로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설비 향상 등에 대한 투자 외에 전기차,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미국 정부 및 기업들과의 미국 내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미 연방 에너지부(DOE)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 및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현지 기업들과 ▲수소충전 인프라 실증 ▲항만 등과 연계된 수소전기트럭 활용 물류 운송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시범사업 ▲연료전지시스템 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수소충전 전문기업과 수소전기트럭 기반의 수소충전 인프라에 대한 실증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항만과 내륙 물류기지 간의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한 물류 시범사업을 펼친다. 또 대형 물류기업과 올 하반기부터 수소전기트럭 상용화 시범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엔진, 발전기 분야 전문 기업인 '커민스(Cummins)'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다수의 업체와 연료전지시스템 보급을 위해 협업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현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5년 240만대, 2030년 480만대, 2035년 800만대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바이 아메리카' 전략과 이와 연계한 전기차 정책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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