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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임원 30% 감축 구조조정' 검토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4.26 21:5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12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받게 된 쌍용자동차가 임원 수를 30%가량 줄이는 구조조정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현재 30여명인 임원진 중 10여명을 감축하고 일부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임원 감축을 시작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조가 총고용 유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만큼 경영진이 먼저 임원 감축 등으로 비용감축의사를 밝히고 노조에 구조조정 협조를 요청할 것이란 예상이다. 구조조정 외에도 직군별 임금삭감 등이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앞서 쌍용차 임직원들은 복리후생 20개 항목 중단,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1200억원 상당의 비용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절감한 바 있다. 또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임금의 50%가 체불된 상태다

이 가운데 쌍용차 노조는 이날부터 국회와 산업은행, 법원 등에서 릴레이 일인시위를 시작한 상태다. 정일권 위원장은 “자꾸 뼈를 깎으라고 하는데 (우리가) 깎을 뼈라도 있느냐. 고통분담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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