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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리는 봄, 눈 결막염 주의
김광호 숨쉬는한의원 남양주점 대표원장 | 승인 2021.04.26 11:23

[여성소비자신문]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포근한 날씨, 봄이 이어지고 있다. 아름답게 핀 꽃들이 한창인 요즘 야외활동도 늘어났다. 그렇데 꽃가루가 문제다. 여기에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눈이 고통받고 있다. 일레르기결막염 환자도 증가하는 이유다.

알레르기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 결막(흰자위)의 염증 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이 주 증상으로 가려워서 자꾸 비비고 만지면서 염증이 심해져서 각막 손상까지 올 수 있는 질환이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이외에도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결막 부종),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알레르기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들을 피하고 안약과 소염제, 인공눈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이 많이 가렵기 때문에 눈 주위를 냉찜질 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이물질로 눈이 아플 때는 식염수와 수돗물로 눈을 세척시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가렵다고 손으로 비비고 만지는 것은 절대로 피하고 심할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꽃가루는 주로 새벽 시간 꽃에서 방출돼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 있다. 때문에 바람이 잔잔한 아침 시간대에 오히려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인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이 시간대에는 아침운동 등 야외 활동과 환기를 삼가는게 좋다.

간혹 증상이 같은 눈이 가려운 감염성 결막염이라면 타인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 안과에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고 격리와 개인 감염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그에 반해 감염이 아닌 눈 알레르기성결막염이 맞다면 바이러스성이 아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서만 나타나 전염이 되거나 옮기는 일은 없다.

봄철에는 흔하게 꽃가루나 풀, 나무 등이 원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눈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알레르기성결막염이 맞는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관련된 검사와 전문의의 진료가 기본이다. 반드시 눈이 간지러운 증상이 있거나 빨갛게 부을 경우와 가렵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광호 숨쉬는한의원 남양주점 대표원장  okeanos77@sso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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