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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에 230억 투자...“수요 늘어 규모 늘린다”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4.16 16:2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전자가 미국 현지에 있는 세탁기 공장 증설을 위해 약 2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전자 북미법인은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위치한 세탁기 공장을 늘리기 위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발표한 투자 규모는 2050만달러(약 229억원)다.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은 2017년 8월 착공돼 2018년 12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2021년 최고 세탁기 평가’에서 삼성전자와 미국 세탁기 업체 월풀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드럼·통돌이·교반식 세탁기는 각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교반식 세탁기는 드럼 및 통돌이에 비해 보급형 모델로 평가받지만, 여전히 미국 세탁기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할 만큼 수요가 많다.

토마스 윤 LG전자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LG 세탁기는 미국 고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 수년간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해왔다”며 “테네시 공장 증설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미국 시장의 전례 없이 높은 수요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는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을 가동하고부터 지역사회에 투자와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처럼 존경받는 기업이 테네시를 선택해줘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증설을 두고 지난 1월 연장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행정부는 월풀의 요청에 따라 2018년부터 2월부터 3년간 해외에서 들여오는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고 올 초 이를 2년 추가 연장한 바 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세탁기 공장을 운영하고 내수 제품을 판매하며 세이프가드 영향을 최소화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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