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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첫날 유세 은평구서 출정식 “재개발로 서북부 바꾸겠다” 약속
김희정 기자 | 승인 2021.03.25 22:31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강북 은평구 응암역에서 오전 7시 30분 출정식을 갖고 이날 불광천, 연신내역 불광역 인사를 시작으로 서대문구 중구, 동대문구 시장 일대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서울 시내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쾌적한 서울시의 개발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인왕시장, 중구 남대문시장을 차례로 들르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인왕시장 유세에서 “오늘이 법정 선거일 첫날인데 서북 지역을 찾은 건 나름 이유가 있다. 서울시가 10년간 (박원순) 전임시장 시절 정체되어 발전이 더뎠다. 그 시장님의 철학이 저와 많이 달랐다. 공사하는 걸 토목이라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사는 게 뭐 있나.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게 인생이다. 그런 철학으로 서울에 휴식 공간과 산책길을 만들겠다. 제가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라 1년밖에 일을 못 한다. 하지만 일을 잘해서 한 번만 더 신임해주시면 5년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저 대통령 선거 그런 건 관심 안 갖겠다. 오직 서울시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대문시장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유세에 합류했으며 오후 12시30분께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이 합세한 유세가 이어졌다. 당내 경선에서 오 후보와 경쟁했던 나경원 전 의원도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여러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지 않나”며 “오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키고 이것을 기반으로 내년에 정권교체를 하면 이 잘못된 조세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한다고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서울 시민 여러분께 단일화를 꼭 이뤄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대한문 유세 후에는 동대문구 경동시장, 중랑구 동원시장, 노원역 문화의 거리, 도봉구 창동역 민자역사 재개발 현장 등 뜀뛰기하듯 장소를 옮기며 유세를 했다. 오 후보는 동원시장 유세에선 지원을 나온 전직 구청장 출신 인사들을 거명하며 “정치적으로 친소관계가 있지만 중랑 발전에 다같이 애썼던 분들”이라며 “여기서 서울시장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선 이런 저런 평소의 마음을 다 접고 우리 모두 한마음이 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것으로 돼있지만 그 전에는 형편이 피었는가. 정부가 집값을 올려놓은 것은 잘못”이라며 경제 실정론을 폈다.

이어 창동역 현장에선 민자역사 재개발, 우이신설선 연장 등 지역 현안을 열거했다. 오 후보는 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예산 5000억원을 더해 총 1조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뿌리는 것에 대해 혈세 낭비라고 지적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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