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재계/공기업
국민연금 삼성 사외이사 선임안 찬성 의결권 행사키로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03.17 10:11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국민연금이 17일 개최되는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안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1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공시를 통해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사내·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모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안은 "보수한도 수준이 회사의 규모,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보유 지분율이 10% 이상이거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보유 비중이 1% 이상인 상장사에 대해 의결권 행사 결과를 사전에 공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내이사와 박병국(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김종훈(키스위모바일 회장)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김선욱(이화여대 전 총장) 사외이사 선임안을 올렸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ISS는 박병국·김종훈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과 김선욱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이 판단하기 곤란해 수탁위에 요청하거나 수탁위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이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수탁위에 회부할 것을 요구하는 사안의 경우 수탁위에서 의결권 행사방향을 결정한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사전 의결권 행사와 함께 오는 17일 주총이 열리는 삼성SDI, 삼성전기와 18일 개최되는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제일기획, 호텔신라, 유니드 등 도합 8곳의 사전 의결권 행사 방향을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기,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유니드 등의 주총 안건에 모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삼성SDI, 제일기획, 호텔신라의 경우 안건 중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안에만 반대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고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