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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임세령 등기이사 선임 "책임경영 강화 차원"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3.11 14:3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가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등기이사에 오른다. 재계에서는 대상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대상홀딩스 측은 "3세 경영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대상홀딩스는 오는 26일 정기 주총에 임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주총에서 승인을 받으면 임 전무는 아버지인 임창욱 회장, 어머니인 박현주 부회장 등과 함께 이사회에 참여해 그룹을 이끌게 된다.

임세령 전무는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다 2009년 이혼하고 2010년 대상홀딩스가 설립한 와이즈앤피 공동대표로 선임되며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상 마케팅담당, 초록마을 마케팅담당을 맡았고 올해부터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재계에선 대상홀딩스의 이번 결정을 두고 "대상의 3세경영이 본격화 된 것"이라며 "자매경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나온다. 임 회장의 차녀 임상민 전무가 지난해 출산 휴가를 마치고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2달 만의 결정이라서다. 임상민 전무는 지난해 대상 등기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다만 대상홀딩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3세 경영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미 대상, 대상홀딩스 등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임창욱 명예회장이 물러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세령 전무가 식품 부문에서 호실적을 낸 만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주사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상홀딩스는 동생인 임상민 전무가 지분 36.71%로 최대주주다. 임세령 전무는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 지분은 4.09%(우선주 3.14% 제외), 박 부회장은 지분 3.87%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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