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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사업 해외거점 재편 중국 쿤산법인 청산파워트레인은 난징·인천, 인포테인먼트는 하이퐁·평택 중심으로 생산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3.09 13:5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LG전자가 전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자동차 부품 생산거점을 사업 단위로 재편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쑤저우 쿤산 생산법인을 청산했다. 인포테인먼트 부품 생산을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으로 일원화하고 전장사업 생산지를 최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국내 인천과 중국 난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평택과 베트남 하이퐁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재편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중국 난징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품의 생산 라인을 확충하기 위해 약 3억 달러(약 34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청산을 두고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함께 7월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방침인 만큼 대량생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G전자는 그간 꾸준히 투자해온 자동차 관련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등 3개 축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은 올해 5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올해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조인트벤처 ‘알루토(Alluto)’를 설립한. 알루토는 1분기 내 출범식을 갖고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헤드유닛,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 등을 포함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 ‘V-ENS’를 인수하고 VS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 2018년 8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취임 직후 1조 원을 들여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 ZKW를 인수했고, 2019년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에 통합했다. 이후 최근까지 관련 투자에 나서며 시장 선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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