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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어린 연어 5만 마리 방류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03.02 10:17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일 낙동강하굿둑 상류의 삼락생태공원에서 어린 연어 5만 마리를 방류한다.

연어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대표적인 회귀성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는 낙동강하구에서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나간 뒤 북태평양의 수심 250m 해역에서 성장한다. 3~5년 후 다시 낙동강하구로 돌아와 산란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 낙동강하굿둑 시험 개방 기간 중 낙동강 하류에 고등어, 장어 등 해수 어종이 확인됐고, 이후 다수의 연어가 목격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생태 복원 및 어족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하며,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사업의 하나로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로부터 어린 연어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2015~2016년에도 낙동강에 어린 연어를 방류했다. 3~5년 후 회귀하는 연어의 특성과 지난해 발견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방류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시설물과 운영주체가 공존하는 낙동강하구에 대해 향후 하굿둑 개방, 서낙동강 수질 개선, 물 재해 예방 등 다양한 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관계기관과 함께 하구통합물관리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스마트유역관리를 기반으로 한 '낙동강하구 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하고, 하굿둑 개방 시범운영을 토대로 수량, 수질, 수생태, 도시환경을 아우르는 '하구 통합물관리'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어린 연어 방류에 이어 다양한 어종의 어린 물고기 방류와 겨울 철새 먹이인 새섬매자기의 서식지 복원 등 지속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낙동강하구에 적합한 맞춤형 통합물관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2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관리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 협의체인 ‘K-water 상생협력위원회’ 3기를 출범했다. 위원장 윤병만 명지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부위원장 강호열 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등 20명의 상생협력위원회는 2년의 임기 동안 나날이 복잡해지는 물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과 국민이 원하는 물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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