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정치/사회/교육
천안·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명'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2.17 10:45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만이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 100명 80명은 직원, 가족 및 지인은 20명이다.

확진자들은 주로 조립·출하 공정을 담당하는 F동 근무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이 해당공장을 전수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풍기, 공용 탈의실 소파, 자판기 등 6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온풍기 바람을 타고 직원들에게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아산공장발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직원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동(건물)에서 600명 넘는 직원이 수차례 나눠 식사를 하고 식당에 비말 차단기가 설치돼 있어도 좌우를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걸로 봤을 때, 식사 중 대화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장이 대형 컨테이너 방식이고, 공동 탈의실과 목욕장의 환기가 원만하지 않아 밀집·밀폐·밀접 이른바 '3밀 환경'도 감염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현재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