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1.10.25 월 19:42
HOME 여성 여성계뉴스
나경원 "여성이 안전한 서울시 만들 것...용두사미 되지 않겠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서 간담회 가져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22 13:38
나경원 전 의원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 힘 전 의원이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이번에는 여성시장을 꼭 한번 만들어 달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여성 성폭력 방지와 관련된 부서를 신설하겠다. 또 시장실이 음습한 장소가 되지 않고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시민에게 가까운 1층이나 2층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의 권익 신장문제는 여기 계신 분들이 저보다 더욱 잘 아시겠지만,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안전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성안심인증제도 등을 구상하고 있다. 30대 여성들이 안전한 집에 살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여성안심주택 인증제도를 실시해 혼자 사는 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여성 권익이 신장되고 안전하며 폭력에서 해방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겠다. 말로만 하지 않겠다. 문재인 정권이 여성 장관 30%를 넘어 50%를 만들겠다더니 현재 16%인데, 저는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나 전의원은 이날 간담회 이후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서울시 고위공직자 전담 성범죄 신고센터 발족 등 권력형 성범죄 예방 대책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우선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장으로부터 독립된 '서울시 고위공직자 전담 성범죄 신고센터'를 발족해 자율적 감시 기구로 삼겠다는 구상도도 밝혔다. 특히 서울시 공무원이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관용없이 직무에서 배제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

그는 이외에 ▲직장 내 성차별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평등고용기회위원회’ 설치 ▲성폭력·가정폭력·디지털 성폭력 등 예방 위한 스마트 안전 통합앱 보급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확대 ▲서울 여성안전주택 인증제 실시 등도 공약에 담았다.

또 ▲아동학대 발굴 체계 구축 ▲양육수당에 아동학대 예방 교육 이수 의무화 ▲0~5세 영유아 대상 월 20만원 지급 ▲서울형 아이돌보미 서비스 및 보육 어시스턴트 신설 등도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1년 치러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패한 뒤 10년 만의 재도전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