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식음료
영양표시,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발빠른 행보
이호 기자 | 승인 2020.11.27 14:56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프랜차이즈 외식업계가 영양표시 의무화가 점포 수 50개 이상인 업소로 확대될 예정인 것에 발맞춰 이에 대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햄버거, 피자,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등의 기호식품은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원료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2020년 10월 기준, 표시 의무 대상 업체는 100개 이상 점포를 보유한 프랜차이즈 등 총 31개사다. 식품 종류별로 햄버거(5개사), 피자(17개사), 제과·제빵(8개사), 아이스크림류 (1개사) 등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품 영양표시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6월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중 점포 수가 5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제품의 영양표시를 의무화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해당 업소에서는 제품의 열량, 단백질,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 등 영양성분 5종을 표시하고, 알류(가금류만 해당)와 우유, 땅콩, 밀, 새우 등 알레르기 유발 원료 22종을 사용한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표시 비의무 대상 업체의 영양성분표시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 적극 참여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는 고피자, 피자헤븐, 눈꽃치즈떡볶이, 스트릿츄러스, 꾸브라꼬 숯불 두마리 치킨과와 밀키트 제조 업체인 프레시지, 쿡솜씨를 포함해 총 7개사다.

아직까지는 영양표시 비의무 대상인 브랜드들이지만, 이번 연구에 참여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위한 영양성분 등의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시판중인 전체 고정 메뉴에 대한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저염·저당 적용 가능한 메뉴들을 전문가 집단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라며 “소비자가 영양정보와 식품알레르기 확인 가능하도록 정보 표출방법을 제공하는 한편 가맹점주와 직원을 대상으로는 영양표시 가이드와 소비자 응대 매뉴얼을 제공하는 게 연구 목표”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와 밀키트 업계의 영양표시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 사업은 올해 말까지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