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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경 감독 '나를 구하지 마세요' 9월 10일 개봉...여성감독 활약 잇는다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9.10 10:23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최근 한국영화계에서 여성감독들의 행보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충무로가 기대하는 정연경 감독의 장편데뷔작 <나를 구하지 마세요>가 10일 개봉한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01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 8회 피치&캐치에서 극영화 부문 대상인 ‘메가박스 상’을 수상하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극영화 부문 응모작은 87편으로 역대 최대 편수를 기록했던 가운데,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016년 9월 대구에서 발생한 어느 모자의 극단적 선택을 바탕에 둔 이야기다.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의 순수함과 용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삶의 불행에 휘말린 소녀의 슬픔, 절박한 감정이 잘 조화된 드라마”라는 평을 받으며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돌풍을 불러일으킨 <벌새> 역시 2015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6회 피치&캐치의 수상작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나를 구하지 마세요>도 언론과 평단, 대중까지 모두 사로잡을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한국경쟁에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25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1편의 본선 진출작이 결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모녀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비추는 영화로,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때로는 진정한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처럼 기획 단계부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나를 구하지 마세요>가 오는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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