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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등 결혼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급증 '주의'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5.21 15:56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예식장 등 결혼 서비스를 둘러싼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예비 부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예식장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는 총 297건에 이르며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42.3%로 급증했다.

특히 피해유형을 보면, 계약해제 거절 피해가 84.2%(250건)로 가장 많았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예식을 2개월 이상 남겨두고 계약을 해제한 경우 전액 환급이 가능함에도 사업자가 자체약관의 ‘환급불가’ 조항을 이유로 계약금 환급을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한 것.

그 밖에 피로연 식대 과다 청구, 사진촬영 및 앨범 관련 피해 등이 15.8%(47건)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예식 촬영, 의상 대여, 메이크업 등 예식에 필요한 서비스를 알선ㆍ제공하는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도 2010년 37건, 2011년 45건, 2012년 43건으로 최근 3년간 총 125건이 접수됐다.

이 중 76%(95건)도 계약해제 거절과 관련된 피해였으며, 피해자의 상당수가 웨딩 박람회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나 계약 시 소비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웨딩박람회에서 계약이 이뤄진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계약일로부터 14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며 "또한 청약철회 기간이 경과했더라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개시 이전에는 총 요금의 10%를 공제한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 신혼부부들은 계약 시 위약금 관련 조항 및 특약사항 등을 확인하고 서면으로 작성하라"며 "예식 후 잔금 지불 시 계약서 항목에 대한 이행 여부를 꼼꼼히 대조하고 계약해제 등의 의사표시는 반드시 내용증명 우편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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